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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축구 입문자 가이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대해 알아봅시다 5번째 포스팅입니다.

    BIG 6 소개는 모두 끝이 났으나, 기타 알아두면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 EPL 내 클럽을 몇 개 더 소개하려 합니다.

    '리즈 시절'의 주인공 리즈 유나이티드 그리고 아스톤 빌라입니다.

    BIG 6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그래도 역사가 깊고 사연이 많은 클럽이기도 합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Leeds United

    리즈 유나이티드 엠블럼 - 출처 : Google -

    창단 : 1919년

    애칭 : 화이츠(The Whites)

    홈구장 : 엘런드 로드 (39,460명 수용)

    수상 : 리그 우승 3회, FA컵 1회

    라이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로즈 더비

                브래드포드 시티 AFC - 웨스트 요크셔 더비

     

    '리즈 시절'의 영광, 리즈 유나이티드입니다.

    1919년 창단되었고, 요크셔 주 리즈를 연고지로 하고 있습니다.

    리그 우승 3회로서, 그리 많지는 않으나 90년대 ~ 2000년대 초반 맨유, 아스날과 라이벌을 형성하던 강팀이었습니다.

    91-92 시즌(프리미어리그 출범 전) 리그 우승을 하기도 하였으며, UEFA컵 4강 진출, 00-0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리오 퍼디난드, 로비 킨 등을 영입하고 앨런 스미스, 조나단 우드게이트, 해리 키웰 같은 유스팀 선수 들이 전성기를 이루어 최강의 전력을 가진 팀이라 해도 무방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리오 퍼디난드를 라이벌 맨유에 이적시켰고 조너선 우드게이트라는 특급 유망주를 헐값에 뉴캐슬로 이적시켰으며 해리 키웰, 앨런 스미스 등 주요 자원을 매각하고 새로운 영입의 실패 등 구단 운영에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과로, 04-05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되어 시즌을 치르게 됩니다.

    한 때, 우리나라에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의 어원이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입니다.

    예전엔 전성기를 누렸으나 현재 그저 그런 상황을 뜻하는 말로 딱 리즈의 상황을 보여주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암흑기를 거쳐 19-20 시즌 2부 리그 우승을 하며 20-21 시즌 1부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10년 넘게 고생을 해왔던 팀인지라 많은 축구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데, 2년 넘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안정되게 안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비엘사 감독의 축구가 성적도 챙기면서 경기 내용면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조금씩 팬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주요 선수로는 비두카, 해리 키웰, 앨런 스미스, 로비 킨, 제임스 밀너, 리오 퍼디난드 등이 있습니다.

     

    아스톤 빌라 Aston villa

    아스톤 빌라 - 출처 : Google -

     

    창단 : 1874년

    애칭 : 빌란스 (The villans)

    홈구장 : 빌라 파크 (42,095명 수용)

    수상 : 리그 우승 7회, FA컵 7회, UEFA 챔피언스 리그 1회 우승

    라이벌 : 버밍엄 시티 FC - 세컨드 시티 더비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

     

    아스톤 빌라입니다.

    창단은 1874년으로 맨유보다 더 역사가 오래된 클럽입니다.

    리그 우승 7회로서 최다 1부 리그 우승 횟수로 5번째에 위치한 전통의 명문 클럽입니다.

    심지어 아스날, 맨유에 이어 1부 리그 최다 잔류 기록을 가진 클럽이기도 합니다.

    역사가 길고 찬란했던 과거가 있는 만큼 최근 우여곡절이 많기도 하였습니다.

    최전성기는 80-81 시즌 리그 우승, 81-82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을 때입니다.

    2000년대 중반 유로파리그 진출을 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렸는데, 이때 또한 국내 팬들에게 큰 영향을 줬던 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 후 방만한 구단 경영으로 팀의 주축 선수들이 나가고 전력이 약화되어 결국 16-17 시즌 2부 리그로 강등이 됩니다. 이때 팀은 중국 자본에 인수되어 자금력이 강화됩니다.

    암흑기를 거쳐 19-20 시즌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하였고 현재 안정적으로 중상위권에 위치하며 강팀들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이러한 아스톤 빌라의 반등은 중국 자본의 유입에 있다는 것이 주된 평입니다.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고, 팀을 안정화시키고 있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한때 배우 권상우가 응원하는 팀으로 알려져 유명하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 아그본라허, 애쉴리 영의 빠른 속도를 통한 공격이 인상 깊었던 팀입니다.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찾아 강팀으로 등극할지 기대가 되는 클럽입니다.

    주요 선수로는 아그본라허, 애슐리 영, 제임스 밀너, 가레스 베리, 잭 그릴 리쉬, 타이론 밍스, 부엔디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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