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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황의조, 정우영 등 해외축구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 덕분인지 해외리그에 대한 인기가 한국에서도 상당히 높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없더라도 TV로 우연히 해외축구를 접하신 분,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어울리기 위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 남자 친구가 해외축구를 좋아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신 분 등 해외축구에 대해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해외축구 중계를 보거나, 관련 뉴스를 볼 때 낯선 단어나 글 등이 있어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해외축구에 기초부터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축구 입문자 가이드]라는 시리즈로 포스팅하려 합니다.

    첫 포스팅, 해외축구리그가 무엇인지 어떤 클럽이 속해져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UEFA 유럽축구연맹 -출처 : UEFA twitter -

    UEFA란 무엇인가?

    각 나라별로 축구협회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KFA가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쉽게 생각하면 그 나라의 축구 행정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가대표 관련 업무, 각 국가에 속한 축구리그에 관한 업무, 유소년 관련 업무, 기타 축구 행정 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UEFA는 유럽축구연맹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UEFA는 유럽의 각 축구협회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유럽 축구협회의 업무를 조율하고, 유럽 전체의 축구 행정업무, 규칙 제정, 비전 제시, 유럽 선수권 대회 등을 개최합니다.

     

    UEFA 리그 순위 - 출처 : UEFA -

    위 사진은 UEFA에서 정한 국가의 리그 순위입니다.

    각 국가별 리그의 경쟁력을 수치로 나타내어 등수를 매긴 겁니다.

    UEFA 클럽 순위 - 출처 : UEFA -

    위 사진은 UEFA에서 정한 UEFA 소속 클럽의 순위입니다.

    Country라는 항목을 보면, ENG(잉글랜드), GER(독일), ESP(스페인), ITA(이탈리아), FRA(프랑스)가 보입니다.

    흔히들 유럽 4대 리그라고 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1이라고 합니다. UEFA 리그 순위 1~4위인 리그를 말하는데, 이 리그가 지금 현재 가장 경쟁력 있고, 경기가 재미있고, 가장 축구를 잘하는 리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인 해외파 선수들도 다 4대 리그에 속해 있습니다.

    지금부터 딱 저 4개의 리그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프리미어리그 - 출처 : Google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영국의 최상위 축구 리그입니다.

    한 단계 밑인 리그가 리그 1(2부 리그), 리그 2(3부 리그).. etc입니다.

    전신인 풋볼리그부터 따지면 창설된 지 133년이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리그입니다.

    현재, UEFA 리그 순위에서 볼 수 있듯이 리그 랭킹 1위입니다.

    실질적으로 자본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리그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돈이 몰리니 좋은 선수, 인프라도 몰리기에 강팀들도 많고 리그 순위 경쟁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팀으로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첼시, 토트넘 핫스퍼 등이 있습니다.

    리그별 클럽은 나중에 포스팅 하나로 다뤄보겠습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핫스퍼에 뛰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토트넘 핫스퍼가 진출해서 손흥민 선발 출장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기성용, 이청용, 조원희, 김보경, 김두현, 윤석영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의 템포가 상당히 빠르고, 피지컬적으로 거친 리그입니다.

    제가 처음 봤던 프리미어리그는 지금보다 더 거칠고 몸을 이용한 플레이들이 많았고, 다른 리그와 비교하면 기술이 부족하고 투박한 느낌을 받았으나, 지금은 기술적인 축구를 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리그 전체 수준이 높아져 가장 다이내믹하고 볼거리가 많은 리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La Liga)

    스페인 라리가 - 출처 : Google -

    다음은 스페인 라리가입니다.

    스페인의 최상위 리그입니다.

    한 번은 들어 보셨을 법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라는 세계 축구의 가장 큰 클럽 2개가 속해있는 리그입니다.

    레바뮌이라고 하면 축구클럽 3 대장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이 3개 클럽을 줄여 부르는 것입니다.

    EPL과 비교하면 피지컬적인 요소보다는 기술적인 요소를 더 중시하는 리그인지라, 실제로 경기를 보면 눈이 호강하는 다양한 선수들의 기술과 패스 플레이, 콤비네이션 플레이 들을 볼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 클럽인지라 세계 최고 선수들이 많이 몰렸고 지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부르는 별칭입니다.)에서 호날두와 메시가 상대했던 적이 많은데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 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만큼 스타 선수들이 아주 많이 몰리는 리그입니다.

    우리나라 역대 선수로는 이천수(라리가 1호), 박주영, 백승호, 기성용(마요르카 반 시즌), 이강인 선수가 뛰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만 뛰었기에 제외했습니다.

    지금 한국 축구의 최대 기대주 이강인 선수가 뛰는 리그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Serie A)

    세리에 A - 출처 : Google -

    이탈리아 세리에 A입니다.

    이탈리아 최상위 리그입니다. 하위리그로는 세리에 B, 세리에 C가 있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리그 순위나 수준이 하락했지만,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EPL, 라리가를 압살 해버린 리그였습니다. 그만큼 실력도 좋았고 잘하는 선수들도 많았던 리그입니다.

    흔히들 그때를 세리에 A 8 공주 시절이라고 부릅니다. 나중에 8 공주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주요 팀으로는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 AS로마, 라치오, 나폴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물론 잘하지만, 리그나 팀이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던지라 예전의 위상을 되찾진 못했습니다.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안정환, 이승우가 있었습니다.

    '최고의 차를 구하려면 독일로 가라, 하나 완벽한 차를 구하려면 이탈리아로 가라'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탈리아 리그의 특징도 촘촘하고 마치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움직이는 팀플레이 그리고 전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리에 A는 수비가 정말 강한 리그라고 합니다. 이 또한 완벽한 전술이 만들어내는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데스리가 BundesLiga

    분데스리가 - 출처 : Google -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 BundesLiga 독일 최상위 리그입니다.

    아무래도 분데스리가는 우리나라에서 중계 역사도 타 리그에 비해 길지도 않고, 스포트라이트도 적었습니다.

    이는 독일 축구의 비상이 얼마 되지 않아서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차범근이 뛰었던 시절 1970-1980 이때만 해도 분데스리가가 세계 최고였습니다. 그러다 세리에 A, EPL에 그 왕좌를 내주고 당시 세계 3대 리그에도 속하지 못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차군단 독일국가대표팀도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때가 2000년대 초중반이었습니다. 그러다 독일축구협회의 10년 개혁 프로젝트로 국가대표는 물론 독일 리그의 경쟁력이 올라가 지금의 이러한 위상으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독일이 리그 순위 3등이었는데, 최근 이탈리아의 약진으로 4위로 밀려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분데스리가를 2004~2005년 정도에 접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보다 템포가 빠르지도 않았고, 오히려 축구 스타일은 더 투박 하단 느낌이 들었고 스타플레이어도 그리 많지 않아서였던 거 같습니다.

    최근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는 너무 재미있어졌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등 강팀들의 경기력도 올라왔고 스타플레이어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세계 축구 클럽 1위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역대 한국인 선수는 차범근, 박상인, 김주성, 이동국, 차두리, 안정환, 이영표,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박주호, 홍정호, 정우영, 권창훈, 황희찬, 이재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분데스리가의 레전드 차범근 감독님 덕분에 한국인 선수가 진출하기 수월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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