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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기, 사이클은 아주 좋은 활동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바람도 쐬고 운동도 되는 좋은 취미라 생각합니다.

    자전거 사이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번에 제가 자주 다니는 경로를 하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진주 남문산역(구)에서 진주역(구)까지 코스입니다.

    예전 폐철도를 자전거길로 재활용하여 아주 매력적인 사이클 코스입니다.

    처음에 이 코스로 사이클을 했을 때에는 일반적인 자전거도로가 아닌 폐철도를 활용한 도로라 길도 헤매고 난이도도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해드릴 테니 좋은 사이클(Cycle) 되시길 바랍니다.

    (글 마지막에 자세한 노선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경로 소개

    문산역~구진주역 코스

    지도상 경로는 위에 사진과 같습니다.

    예상 소요시간은 대략 38분 정도 나옵니다.

    문산역~구진주역 코스 출발점

    처음 이 코스를 이용하려 할 때 가장 헷갈리는 점은 자전거길을 찾는 거입니다.

    진주 문산 LH 아파트 정문을 검색하시면 바로 옆에 위 사진처럼 자전거도로가 보입니다.

    근처에 안내 표지판이 없으므로 긴가민가 하시겠지만, 사진처럼 보이는 곳이 나온다면

    저 길이 자전거길 맞습니다.

    차도 반대편으로 보이는 길도 자전거길인데 저 방향으로 가면 반성수목원까지 연결이 됩니다.

    나중에 반성수목원 코스도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구 문산역

    출발 포인트에서 가다 보면 바로 옆에 구문산역도 보입니다. 

    주변에 논이 많은 평지이다 보니, 탁 트인 기분을 준답니다.

    구 철길 다리

    조금 가다 보면 이렇게 다리가 나옵니다.

    이 다리를 건너가 줍니다.

    가다 보면 폐철길이라 그런지 양옆으로 인접하게 건물이나 논밭이 붙어있습니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첫 오르막길 (난이도 중)

    가다 보면 옆에 진마대로(자동차 도로)가 보입니다.

    이때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 경사가 심하진 않습니다.

    조금 편하게 가고 싶으시다면 미리 저단기어에 두시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두번째 오르막길(난이도 상)
    두번째 오르막길(난이도 상)

    첫 번째 오르막길을 다 올라 내리막길이 끝날 때쯤, KTX 철도 밑 굴다리를 지나갑니다.

    굴다리 통과하자마자 경사도가 아주 높은 두 번째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이때는 무조건 저단기어에 두셔야 됩니다.

    자전거나 사람 모두에게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굴다리 진입 전 미리 두시는 게 좋다 생각합니다.

    무조건 왼쪽으로

    오르막길 끝나고 신나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리막길로 편하게 내려옵니다.

    그러면 갈림길이 하나 보입니다.

    처음 갔을 때 밤이라 어두워서인지 몰라도 헷갈려서 오른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 나왔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셔야 자전거 길이 이어집니다.

    중간 휴식 포인트

    길 따라가시다 보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벤치도 있고 자전거 거치대도 있어서 잠깐 쉬시기에 적합하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제 기준으로 대략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상대 방향 가는길

    휴식 지점에서 자전거 길을 따라 쭉 직진합니다.

    가다 보면 큰 차로가 나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길을 따라 쭉 직진해서 센트럴 웰가가 보인다면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길이 나옵니다.

    경상대 앞 사거리

     

     

    자전거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경상대 앞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4차선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좌측에 보행자 다리가 보입니다.

    경상대 앞 보행자 다리

    이 보행자 다리까지 오셨으면 한숨 돌리셔도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노선 표시도 잘되어있고 직진만 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가을이 느껴집니다
    길가에 핀 가을꽃

    그렇게 주변 경치를 보며 라이딩을 합니다.

    진주 폐철도 자전거길의 묘미
    구 철도 터널

    그렇게 가다 보면 진주 폐철도 자전거길 사이클의 묘미인 철도 터널이 나옵니다.

    예전에 기차가 다니는 터널이었는데 자전거길로 바뀌면서 터널도 그대로 살려 노선에 운치를 더해줍니다.

    오래전에 생겨서 길이 좁고 옛날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화장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좌측에 화장실이 나옵니다.

    혹시나 용건이 있으신 분들은 이용하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의 끝

    그렇게 조금만 더 가시다 보면 위 사진처럼 자전거 전용도로 끝이 나옵니다.

    아쉽지만, 자전거 도로는 저기서 끝이 납니다.

    구진주역까지는 연결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기는 칠암동인데, 진주 남강 과도 가까워 바로 남강 라이딩을 하셔도 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자주 다니는데, 여기서 남강까지는 자전거도로가 아니라서 설명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애플 워치를 이용하여 기록한 결과입니다.

    저는 대략 44분 정도 나왔는데, 아까 네이버 지도에서 예상한 시간이랑 얼추 비슷합니다.

    무리할 정도는 아니고,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되기에 좋은 코스인 거 같습니다.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정리

    1. 시작점은 LH문산 아파트 정문 근처

    2. 자전거 도로 표시가 되어있는 노선을 따라 이동

    3. 과수원을 지나 차도가 보인다면, 1차 오르막길 시작 (난이도는 중)(초급자분들은 저단기어 필수)

    4. KTX 철도 굴다리를 지난다면 2차 오르막길 시작(난이도는 상)(미리 저단기어 넣기)

    5. 갈림길에서 왼쪽

    6. 신진주역이 보인다면 왔던 자전거길을 따라 직진

    7. 차도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 센트럴 웰가가 보인다면 우회전

    8. 경상대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보행자 도로를 따라 직진

    9. 터널을 지나쳤다면 거의 도착

    10. 사거리에서 자전거도로 종착점

     

    이렇게, 진주 사이클 폐철길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진주에는 사이클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들이 많습니다.

    다음번엔 다른 매력적인 코스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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